KBS 2TV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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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관심을 끄는 안방극장 수목극 3파전에는 시청자의 눈길을 끄는 혜성같이 등장한 신예들이 있다.
우선 KBS 2TV ‘제빵왕 김탁구’에는 극의 흐름을 이끄는 악역을 맡은 신인이 있다. 극 중 재벌가의 아들 마준역으로 출연 중인 주원.
주인공 김탁구(윤시윤)의 라이벌로 기본기를 갖춘 연기자로 각광받고 있다. 주원은 드라마 출연은 처음이지만 뮤지컬에서는 이미 두터운 팬을 자랑한다. ‘스프링 어웨이크닝’과 ‘알타보이즈’ ‘싱글즈’ ‘그리스’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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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13남매 다둥이 가족의 둘째로 방송에 출연해 유명세를 탔던 남보라는 현재 MBC ‘로드넘버원’에서 김수연(김하늘)의 여동생 김수희로 열연 중이다.
남보라는 전쟁 속에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짙은 화장을 한채 몸을 팔기 위해 거리를 헤매는 소녀의 아픔을 리얼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전쟁이 발생하기 전 여리고 순박했던 어린 소녀의 모습과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안타까운 모습에 시청자들은 “당시의 전쟁 참상을 수희의 모습을 통해 느끼면서 마음이 짠했다”는 반응이다.
SBS ‘나쁜남자’에는 오연수, 한가인 등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 사랑을 쟁탈하기 위해 애쓰는 신인 정소민의 열연이 돋보인다. 드라마에서 김남길을 두고 오연수, 한가인과 사각관계를 형성하는 천진난만하고 명랑한 성격의 재벌집 딸 홍모네 역으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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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외모와 신선한 연기로 ‘제 2의 윤은혜’라는 애칭을 얻은 정소민은 “시청자들의 호평으로 지금은 연기에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앞으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배신에 따른 모네의 변화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