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삼성전자와 제휴를 맺고 안드로이드 기반의 갤럭시S 스마트폰에 하나은행의 개인 재무관리 애플리케이션인 ‘가계부’를 기본으로 탑재했다고 6일 밝혔다.
가계부는 기존의 ‘하나N Money’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코코펀 예스24 워커힐면세점 인터파크 디앤샵 엠넷 등 다양한 제휴사의 할인 쿠폰을 스마트폰으로 내려받아 즉시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 CGV의 영화 쿠폰, 올리브영 및 GS25의 유료 쿠폰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하나은행 신사업추진부 관계자는 “갤럭시S 스마트폰에 가계부를 기본으로 탑재한 것은 제조사와 금융사 간의 업종 컨버전스(융합)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향후 위치기반 서비스를 도입해 쿠폰 사용처 찾기 및 근거리 쿠폰 사용처 조회 등 다양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