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장윤정. 동아일보 자료사진
장윤정은 30일 방영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유명 정치인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악성루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그는 "(소문 때문에) 부모님이 충격을 받고 매일 우셨다"며 "기자들에게 정 원하면 건강검진을 떼서 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임신설 루머가 퍼진 것과 관련해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시간이었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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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열애 공개로 결혼임박설, 속도위반설 등 갖가지 추측성 기사들이 쏟아진 것에 대해 장윤정은 "100% 오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루머로 마음고생을 했다며 "둘 다 아닌 사실은 무시하는 편이지만 가슴 속에는 묵직한 게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두 사람은 사귄 지 9개월 만에 헤어졌다. 장윤정은 결별 이유에 대해 "친구가 더 잘 어울리겠다는 말을 나눴을 무렵 헤어졌다는 기사가 먼저 나왔다. 생각하고 조율한 시간도 없이 매듭이 지어져 버렸다"며 안타까워했다.
장윤정은 두 사람이 헤어질 당시 쫓기는 느낌이 들었다고도 덧붙였다. 결별을 둘러싸고 억측과 소문이 난무했다는 것. 기자회견을 열고 기자들 앞에서 헤어진 이유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도 그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빨리 얘기해야만 하는 상황이 슬펐다. 들킬까봐 공개하고 얘기해야 하니까 말하고. 둘이 너무 불쌍하게 느껴졌다. 게다가 최대한 담백하고 담담하게 사실만을 말씀드리려고 한 제 모습이 그 분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을까 걱정 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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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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