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역∼김유정역 레일바이크 운행 등 관광 개발 나서
경춘선 폐철로를 활용한 테마열차의 종착역이 될 김유정역에 무궁화호 열차가 정차돼 있다. 이인모 기자
이 사업은 올해 말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쓰지 않게 되는 기존 경춘선 가운데 가평역∼김유정역 22km를 테마열차와 레일바이크 운행 구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것. 또 역사(驛舍)를 체험시설로 조성해 테마형 녹색관광 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철도시설공단과 코레일은 철도자산 사용 허가, 특수목적법인 설립, 민간사업자 선정 등을, 춘천시와 가평군은 이에 따른 인허가 등 행정 지원, 기반시설 지원, 사업 홍보 등을 맡는다. 이들 기관은 민간사업자 공모 선정 절차를 거쳐 올해 말까지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1∼6월)에 본격적인 조성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인허가 절차와 공사가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13년부터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