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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아버지 “아닌 땐 굴뚝에도 연기가…”

입력 | 2010-06-28 15:29:12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씨


"(기무라 사오리와는) 아무 것도 없고, 알지도 못하는 사람인데…. 정말 아니 땐 굴뚝에도 연기가 나더라."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축구대표팀의 주장으로 원정 첫 16강 진출을 이끈 박지성의 열애설에 대해 아버지 박성종 씨가 이 같이 밝혔다.

박성종 씨는 28일 SBS LOVE FM '서두원의 SBS 전망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일본 배구스타 기무라 사오리와의 열애설이 난 것은 사실 무근"이라고 답했다. 이어 박지성의 결혼에 대해 "2~3년 후에 결혼했으면 좋겠다"며 "전적으로 내조 잘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박지성 본인이 생각하는 결혼에 대해 "지성이 역시 '나이 좀 먹으면 다하더라. 나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월드컵 은퇴설'에 대해 박 씨는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4년 후를 내다보면 지금과 같은 위치에서 역할 할 수 없다는 뜻일 것"이라며 "선수로서 아시안컵에 출전한 적이 없기 때문에 내년 6월 아시안컵에서 꼭 한 번 우승해 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적 가능성'에 대해 박 씨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내년 6월까지 계약 연장을 한 상황"이라며 "지성이 본인은 맨체스터에 최선을 다하고 계속 있고 싶다고 하지만, 그 다음 문제는 시간이 지나야 결정될 것"이라며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구체적인 제안을 받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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