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농업기술센터 개발
농업기술센터가 이 장치를 안동시 남선면의 콩 재배 농장에서 실험한 결과 야생조류 접근을 10배가량 줄이는 효과를 봤다. 센터는 이 장치를 콩밭뿐 아니라 사과와 배, 복숭아, 자두 농원 등에 응용하기 위해 조류가 접근할 때만 작동하는 영상인식 시스템을 연구하고 있다. 권오성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담당은 “야생조류들이 꽤 영리해 싫어하는 소리나 매 모형이 단순 반복적으로 나오거나 움직이면 곧 알아차린다”며 “이 장치는 조류가 예측하기 어렵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