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봉무공원 ‘나비의 정원’
이 정원은 인접한 나비생태원과 달리 방문객들이 야외에서 봄부터 가을까지 각종 나비를 구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리온실 형태로 된 나비생태원의 경우 1년 내내 살아있는 나비를 볼 수 있으나 꼬리명주나비 등 비교적 큰 나비들은 오래 살지 못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동구 관계자는 “나비의 정원은 나비생태원을 보완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또 이 정원에는 루핀과 미나리아재비 등 희귀한 꽃이 많아 이국적인 경관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