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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근암환경장학회’ 교사 - 학생 10명 표창

입력 | 2010-06-15 03:00:00


근암환경장학회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뒷줄 왼쪽이 곽홍탁 대구환경교육연구회장. 사진 제공 곽홍탁 회장

‘근암환경장학회’는 최근 대구지방환경청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환경사랑’을 실천한 대구지역 교사와 학생 등 10명을 표창했다. 교사 부문은 경상고 임흥수 교사와 대구관광고 엄태복 교사가 선정됐으며 학생 부문에는 △최동영(남동초) △장연화(송일초) △박찬혁(송일초) △하성욱(원화중) △이해솔(덕원중) △신재민(대구고) △권순형(현풍고) △문대현(경상고) 등 8명이다. 교사들은 대구환경청장 표창과 부상을, 학생들은 대구환경청장상과 장학금 20만∼50만 원을 각각 받았다.

이 장학회는 환경교육을 위한 장학회라는 점이 특징이다. 40여 년 동안 고교에서 환경교육을 담당하다 2008년 2월 퇴직한 곽홍탁 대구환경교육연구회장(64·전 영신고 교사)이 교직에 있을 때 받은 상금과 퇴직금 등 1억 원을 기금으로 지난해 3월 곽 회장의 호를 딴 장학회가 발족됐다. 운영은 후배 교사들이 맡고 있다. 이옥희 장학회장(46·여·대구시교육청 교육연수원 연구사)은 “내년에는 녹색성장을 실천하는 환경가족에게도 상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