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필리핀 뒤이어
전북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2만2000여 명으로 이 가운데 중국 출신이 절반을 차지했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거주 외국인은 총 2만2601명으로 전북 인구의 1.5%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한국 국적 취득자는 2071명인 9.2%다.
국적별로는 중국(조선족 포함)이 50.3%로 가장 많았다. 베트남(13.6%), 필리핀(7.0%), 일본, 미국(이상 4.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들은 근로자(33.5%), 결혼 이민자(31.2%), 유학생(22%)으로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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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관계자는 “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지역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지역민과 공존하도록 각종 지원을 늘릴 계획”이라며 “특히 이들의 출생 자녀 90%가 12세 이하인 만큼 보육과 교육 복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