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한나라당 전당대회(7월 10일부터 14일 사이) 이전인 다음 달 초순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단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1일 청와대 개편 시기에 대해 “좀 앞당겨지는 기류다. 다음 달 초순 정도에 이뤄질 것으로 보면 될 것 같다”며 “한나라당 전당대회와 청와대 참모진 개편은 별개의 사안이므로 전당대회 이후로 개편을 늦출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 민정 정무 홍보수석비서관 등 고위 인사들은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청와대 개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용관 기자 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