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허용 대형TV 설치 잇따라…미니월드컵 개최도
사상 최초로 아프리카에서 열리는 월드컵의 열기가 개최국 남아공의 교도소에도 예외 없이 불어 닥치고 있다.
최근 남아공 각지의 교도소에는 대형 TV가 속속 설치되고 있다. 남아공 교정 당국이 재소자들에게도 월드컵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허용하자 민간단체들이 TV를 기증하고 나선 덕이다. 그런가 하면 남아공에서는 현재 본선 참가국수와 같은 32개 교도소가 출전한 미니 월드컵이 진행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