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장조사기관 전망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급성장으로 2014년에는 미국 인터넷 이용자 3명 가운데 2명꼴로 SNS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에 따르면 올해 미국 인터넷 이용자 가운데 57.5%인 1억2700만 명이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이상 SNS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SNS 사용인구는 2009년의 1억900만 명보다 1800만 명 늘었다. 전체 인터넷 이용자에서 SNS 사용인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2009년(51.6%)보다 5.9%포인트 높아졌다. 이마케터는 특히 페이스북이 큰 인기를 끌면서 SNS 사용인구가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2014년에는 미국 인터넷 이용자의 3분의 2가량인 65.8%(1억6500만 명)가 정기적으로 SNS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청소년 인터넷 이용자는 4명 가운데 3명(78.2%)꼴로 SNS를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성인 SNS 사용인구는 2009년 대비 56% 늘어난 1억4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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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