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문자중계-현지 정보 등스마트폰용 프로그램 쏟아져
▽‘월드컵 2010’=국내에서 출시된 무료 애플리케이션이다. 애플리케이션을 열면 개막전까지 남은 시간을 초 단위까지 보여준다. 한국의 평가전을 포함해 월드컵 본선 경기를 문자로 중계한다. 월드컵 공식 응원단이 출시한 ‘붉은 악마 3집’ 전곡을 내려받을 수도 있다.
▽‘월드컵 구루(World Cup Guru)’=역대 월드컵 출전 팀, 선수, 주요 경기 결과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무료판은 정보가 제한적이다. 비슷한 프로그램으로 99센트짜리 ‘월드컵 컴패니언(World Cup Companion)’ ‘WC 아프리카 아이트래커(WC Africa iTracker)’가 있다. 아프리카 아이트래커는 정보 업데이트가 빠르고 선수 정보는 미국 위키피디아 콘텐츠를 사용해 내용이 풍부하다.
▽‘월드컵 히스토리(Football World Cup History)’=역대 월드컵의 모든 경기 결과와 한 경기 최다 골, 최다 득점자 같은 각종 기록을 알 수 있다. 1.99달러의 가격에 텍스트 위주의 화면 구성은 단점이다. ‘컵 2010 스태츠 & 레코즈(Cup 2010 Stats & Records)’에선 역대 월드컵 우승팀, 각 출전 팀과 선수 통계, 월드컵 랭킹 등 정보를 깔끔한 편집 화면으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사우스 아프리카 세이프티 2010 월드컵(South Africa Safety 2010 World Cup)’=직접 남아공을 갈 계획이라면 꼭 챙겨야 할 애플리케이션. 위급 상황 시 경찰과 병원 전화번호를 비롯해 현지에서 안전한 여행을 위한 각종 대처 요령, 병원, 현금지급기, 음식 등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가 담겨 있다. 가격은 99센트.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