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고준비생이 챙겨야 할것
2011학년도 외고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영어 내신시험 만점을 목표로 공부해야 한다. 수원외고 수업장면. 동아일보 자료사진
올해부터 외국어고 입시는 학과별 선발을 실시하며, 학과별 중복지원이 불가능하다. 또 외고, 과고, 자사고, 자율형사립고 간 중복지원이 불가능해지면서 수험생들은 단 한 번의 지원 기회를 갖는다. 외고 입시에서 1단계는 영어내신으로만 1.5∼2배수를 선발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학교 영어시험 만점을 목표로 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외고에 합격하지 못했을 때를 대비해 영어내신 뿐만 아니라 주요과목을 비롯한 전 과목 내신 관리가 필요하다. 외고는 영어 내신만 반영하지만 과고, 자사고, 자율형사립고 등은 영어 이외 다른 과목의 내신도 반영하기 때문이다.
교육과학기술부 발표에 따르면 지원서류에 각종 인증시험 점수와 경시대회 수상실적 등은 기재하지 못 하게 된다. 때문에 교내 대회 및 시험이 상대적으로 부각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교내 각종 대회와 시험, 특별활동 등을 살펴보고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추천서는 미리 담당 교사에게 부탁해 구체적인 사례 등을 포함한 내용으로 보다 구체적으로 작성되도록 해야 한다. 추천서와 학습 계획서가 일치해야 한다. 성남외고의 경우 7∼8월 중 지원 희망자를 대상으로 학습계획서 첨삭 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므로, 성남외고를 희망하는 학생은 여름방학 이전에 학습계획서를 완성해야 한다.
또한 교과부에서 발표한 자기주도 학습전형의 주요 내용은 대학교의 자기소개서, 추천서, 독서평가 항목 등에 이미 포함된 내용들이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기본적으로 교과부와 주요 대학의 서류 평가 항목을 점검해 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