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강원도 화천군청에서 열린 자전거 기증식에서 최광철 화천군수 권한대행(왼쪽)이 이상혁 올림픽스피존 지점장에게 자전거를 전달받은 뒤 밝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 | 경주사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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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본부, MTB 등 46대 기증
관광 안내소 비치…무료 대여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 올림픽스피존이 강원도 화천군과 함께 특별한 사회공헌에 나섰다.
17일 MTB 자전거 30대와 통학용 자전거 16대 등 총 46대의 자전거를 화천군에 기증하고, 노인 요양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까지 벌였다. 올림픽스피존 관계자는 “자전거 활성화에 앞장서 온 경주사업본부와 강원도는 자전거 명품 관광지 화천이 함께 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그동안 고민해 왔다. 그래서 이번에 화천군과 MTB 자전거 무상 기증 및 대여운영사업 추진에 관한 협약을 맺고, 1100만원 상당의 자전거와 물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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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경주사업본부가 기증한 자전거는 화천군 관광 안내소에 비치해 운영된다. 화천군을 찾은 관광객은 자유롭게 이 자전거를 빌려 천혜의 자전거 코스를 달릴 수 있다.
뜻 깊은 봉사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경륜 고객 7명을 비롯한 올림픽스피존 직원 등 53명의 봉사 대원은 기증식 후 화천군 내 노인 요양시설 원광보은의 집을 방문해 노인 70여명의 발을 씻겨주고, 주변 환경을 청소하는 등 봉사활동을 했다. 화천읍사무소가 추천한 불우 청소년 2명에게 성금도 전달했다.
올림픽스피존 관계자는 “사회 공헌 활동은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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