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히메네스 대체 요원 낙점
비상이 걸린 두산 선발진의 유일한 희망 홍상삼(20·사진)이 조만간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한다.
김경문 감독은 21일“히메네스가 없는 동안 (홍)상삼이가 선발을 맡아줘야 하지 않겠냐”며 그의 선발 복귀를 시사했다.
홍상삼은 “지금까지 투구폼이 좋지 않았다. 팔이 옆으로 빠지면서 본의 아니게 도망치는 피칭을 했다. 하지만 경기를 뛰면서 예전 투구폼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선발이든 중간이든 쉬운 보직은 없는 것 같다. 어디서나 최선을 다해 던지는 게 중요하다”고 이를 앙다물었다.
잠실|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