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군합동조사단의 천안함 조사결과가 발표된 20일 속초항에는 7척의 북한선박이 입항해 눈길을 끌었다.
속초항항만지원센터 등에 따르면 20일 오전 2척의 북한선박이 입항한 데 이어 오후에 5척이 추가로 입항하면서 모두 7척이 입항했다.
이들 선박은 대부분 조개류 등 수산물을 싣고 입항했으며 하역작업이 끝나는 대로 20일 중 북한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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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항의 북한선박 입항은 지난해 6월에는 4척에 불과했으나 7월 9척, 8월 16척, 9월 23척에 이어 12월에는 33척에 이르는 등 횟수가 늘어나 지난해는 모두 136척이 입항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3월 말 현재 100척이 입항했다.
그러나 천안함 사건이 북한소행으로 발생했다는 민군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가 발표되면서 이 사건이 속초항을 통한 남북교역에 어떤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