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수 후보 자해…부상 심하지 않은 듯

허남석 곡성군수 후보가 자해를 시도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허 후보는 이날 오전 5시 45분경 전남 곡성군 곡성읍 자택에서 손목에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됐다.

허 후보는 곧바로 곡성 사랑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전북 남원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허 후보는 아직 의식이 뚜렷하지 않지만, 부상 정도가 생명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곡성경찰서장 출신으로 이번 지방선거에 무소속 출마한 허 후보는 최근 경쟁자인 민주당 조형래 후보의 선거용 차량에 위치추적기가 부착된 사건과 관련, 친동생과 측근 등이 구속되자 심리적 압박감을 느껴온 것으로 전해졌다.

허 후보는 이번 사건과의 연관성을 수사하려는 경찰의 소환을 앞두고 있었으며 "누군가가 나를 음해하려고 꾸민 일"이라고 줄곧 주장해 왔다.

경찰은 허 후보가 자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중이다.

인터넷 뉴스팀
《 화제의 뉴스 》☞ “北소행 단서, 어뢰 스크루 파편 확보” ☞ 김현수 “나태함, 그 순간은 달콤하나 결과는 비참하다” ☞ 충남-경남 ‘최대 접전지’ 부상… 수도권 盧風 아직은 미풍☞ 피격 지도자 사망… 시위대 “끝까지 싸울것” ☞ 日외상 “한국, 독도 지질조사 자제해달라” ☞ “끝이라니요?” 왕언니 세리 당당한 부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