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상장한 지 4거래일 만에 주가가 공모가 밑으로 떨어졌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생명은 전 거래일보다 6500원(5.7%) 내린 10만7500원에 마감해 공모가(11만 원) 밑으로 하락했다.
삼성생명이 12일 상장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을 보인 것은 외국인투자가들의 매물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17일 모건스탠리, 맥쿼리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집계된 순매도 금액은 940억 원에 이른다. 삼성생명은 상장 후 외국인 차익 실현 매물에 시달리며 하루를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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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