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증상이 있다면 전문가에게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잠’으로 인한 심신장애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코골이는 기도를 막아 수면무호흡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코를 골다가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는 증상이 1시간에 5회 이상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광고 로드중
또 수면무호흡증으로 양질의 잠을 자지 못하면 불면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사람이 잠을 자지 않거나 하루 4∼5시간의 수면으로 1주일을 버티면 혈중 알코올 농도 0.1%와 비슷한 몸 상태가 된다.
실제 수면무호흡증은 졸음운전으로 이어져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캐나다 브리티쉬 콜롬비아 대학 수면연구소의 앨런 멀그루 박사는 각각 800명의 수면무호흡증 환자와 정상인을 비교한 결과 수면무호흡증 환자 중 교통사고를 경험한 사람의 숫자는 정상인 중 사고를 경험한 사람의 숫자에 5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국내도 마찬가지다. 한국도로공사의 조사보고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09년 6월까지 고속도로 교통사고 원인 중 졸음운전이 23%로 가장 많았다. 또 교통사고사망자의 32%가 졸음운전으로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고 로드중
닥터민의 코골이클리닉 민원식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