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해비타트 행사 참여
예비 경찰서장들이 서민들의 보금자리를 만드는 집짓기 봉사에 구슬땀을 흘렸다. 총경에 승진한 뒤 경찰대(학장 김정식·치안정감)에서 ‘치안정책과정’을 밟고 있는 80여 명은 11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희망의 마을에서 열리고 있는 ‘2010년 사랑의 집짓기-해비타트’ 행사에 참여했다.
12가구의 집을 짓는 이번 봉사활동에서 이들은 13일까지 벽체공사와 지붕공사 작업을 맡았다. 공사 현장 인근 경찰교육원에서 숙식을 하면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팀별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행사에 참여한 윤명성 총경은 “어려운 이웃들과 몸으로 부딪치며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경찰의 중요한 업무 가운데 하나 아니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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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에서 교육 중인 경감 직무과정 경찰관 80여 명도 11일 봉사시간을 가졌다. 두 팀으로 나눠 한 팀은 경기 용인시 독거노인 35명과 민속촌을 찾았고, 다른 한 팀은 수원 경동원 원생 40명과 함께 용인 에버랜드를 방문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