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 시민들이 순천시 별량면 화포리에서 낙안면 낙안읍성까지 20㎞를 연결한‘꽃 산 넘어 동화사길’을 걷고 있다. ‘꽃 산 넘어 동화사길’은 남도 삼백리 길 11코스 중 하나다.
남도 삼백리길은 남도문화길, 한양옛길, 생태치유길 등 3개 노선 11개 코스로 이뤄져 있다. 순천시는 지난해부터 남도문화길 노선인 천년 불심의 길 16km와 오치오재길 20km 구간의 등산로를 정비하고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천년 불심길과 오치오재길은 자연 및 역사자원을 그대로 활용해 순천의 멋과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탐방로를 정비했다. 조계산 송광사에서 선암사를 잇는 천년 불심길은 스님들이 수행했던 길로 명상의 시간도 갖고 삼림욕과 숲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길로 유명하다. 오치오재길은 낙안읍성에서 고동산을 거쳐 승주읍 접치재를 연결하는 코스로 등산객들에게는 호남정맥 구간으로 알려져 있다. 법정 스님의 무소유 사상을 되새길 수 있는 무소유의 길(가칭)은 남도 삼백리 길과 일부 접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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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