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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신세계가 4일 우리은행으로부터 2009∼2010시즌 득점왕 김계령(31·192cm·사진)과 장신 센터 강지숙(31·198cm)을 동시에 영입했다.
신세계는 대신 센터 양지희(26·185cm)와 배혜윤(21·182cm),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우리은행으로 내주기로 했다.
신세계는 골밑을 대폭 보강함으로써 외곽의 김지윤(34·170cm), 김정은(23·180cm)과 조화를 이룰 경우 신한은행마저 위협할 강호로 거듭날 전망이다. 반면 지난 시즌 꼴찌 우리은행은 전력 강화는 커녕 약화가 불을 보듯 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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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