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5개국 할인제 유지
KT도 이날 해외 출장이 잦은 고객을 위해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15개국에서 무선 데이터를 0.5KB당 3.5원에 할인해주는 제도를 계속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본 출장이 잦은 고객을 대상으로 0.5KB당 1.3원으로 내린 ‘SHOW로밍 재팬넘버’(가입비 1만 원, 월 기본료 1000원) 서비스도 이날 내놨다.
데이터 통화료를 소폭 낮춘 것에 대해 업체들은 어느 나라를 가든 고객들이 요금을 쉽게 예측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정액제가 아닌 종량제이기 때문에 한국에서처럼 무선인터넷을 썼다가는 여전히 ‘요금폭탄’의 우려가 있음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