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SBS ‘강심장’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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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은미가 고가의 명품 가방 때문에 남자친구에게 차인 사연을 공개했다.
고은미는 20일 오후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남자친구가 선물해준 명품가방을 의심해 차였다”고 털어놨다.
고은미는 “크리스마스 때 천만원이 넘는 고가의 핸드백을 선물 받았다”며 “부담스러워 이건 아니라는 생각에 돌려주려 했다. 그런데 남자가 ‘앞으로 여러 번 줄 것을 한 번에 준다고 생각하라’고 말해 그냥 받았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고은미는 “나는 평소 의심이 많은 편이다”라고 밝힌 뒤 “어느날 가방을 보는데, 갑자기 ‘이 가방이 진품일까’란 생각이 들었다. 결국 남자친구에게 직접 명품이 맞는지 물었다. 그 이후로 남자에게 연락이 오지 않더라”고 밝혔다.
고은미는 “남자친구와의 결별이 의심이 많은 습관 때문이었다”라고 말하면서 의심에 관한 다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남자친구의 이메일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알아내 메일함을 체크한 것이 그 내용.
고은미는 “7-8년간의 연애 끝에 남자친구와 헤어지면서 더 이상 이별을 하는 것이 힘들어 신중해지고 의심이 많아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황정음, 유인나, 이광수 등 '지붕킥' 식구들과 하춘화, 안재모, 류태준, 홍록기, 샤이니 온유, 유키스 동호, 부활 정동하 등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