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의 개통은 곧 부동산 투자의 시작이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투자의 세번째 단계다. 계획 발표에 한번, 착공시기에 한번, 그리고 개통시기에 마지막 기회가 생기기 마련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이번 동서고속도로의 서울~춘천간 개통은 서울에서 춘천까지의 투자 바람의 마지막이며 홍천부터 시작되는 부동산 투자의 본격적인 시작이다”고 말하고 있다.
동서고속도로 전경사진
광고 로드중
특히 새롭게 조성되는 무릉도원 리조트나, 마운트나인 리조트 주변지역과 동홍천에서 홍천강을 따라 내촌IC(예정)까지의 지역을 중심으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홍천의 H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사실 홍천쪽 토지에 관심이 커지고 있었다”며 “경기 영향으로 주춤하기는 했지만 겨울시즌을 기점으로 남춘천IC와 동홍천을 중심 으로 문의가 부쩍 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강원도 홍천군이 레저특구 개발을 추진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은 물론 동서고속도로, 보내령터널(홍천내면~평창봉평)등이 차례로 완공, 개통되면서 수도권을 1시간대로, 휘닉스파크, 용평리조트, 흥정계곡등 주변관광지와는 20~30분대로 진입하게 되어 홍천지역은 사계절 관광휴양지로 최적의 입지를 갖출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옥토ING 이한범 대표는 “어차피 강원권은 병원, 실버타운, 레저, 전원주택부지가 가장 인기가 높고 실제로 문의가 가장많다”며 “물이 관건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이번 도로 개통 호재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이번 여름전에는 발빠르게 움직여야 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광고 로드중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