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즌 헤리티지 1R 선두“마스터스 동반경험이 도움돼”
“지난주 타이거와 함께했던 시간은 매 순간이 즐거웠다. 당시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5·미국)는 곁에 없었지만 그의 샷 감각은 여전했다. 12일 끝난 메이저 태회 마스터스에서 나흘 내내 우즈의 동반자로 나서 공동 4위로 선전했던 ‘탱크’ 최경주가 우즈 없이 치른 첫 대회에서 절정의 샷을 뽐냈다.
16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힐턴헤드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버라이즌 헤리티지 1라운드. 최경주는 이날 올해 자신의 가장 좋은 스코어인 7언더파 64타를 치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버디를 8개 잡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공동 2위 마이크 위어(캐나다)와 그레그 오언(잉글랜드·이상 5언더파 66타)을 2타 차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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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29일 퀘일할로대회 출전
한편 우즈는 29일 미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에서 열리는 퀘일할로 챔피언십에 출전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