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기업의 부채가 36조원 넘게 증가하면서 부채 비율이 150%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지난 2008년 부채비율과 비교해 20% 포인트 이상 오른 수치입니다.
기획재정부가 16일 발표한 '2009년 공기업 경영실적 분석'을 보면 총 자산 352조원에 총 부채가 213억여 원으로, 지난 2008년과 비교할 때 부채 증가 속도가 자산 증가 속도를 크게 앞질렀습니다.
공기업 부채가 이처럼 빠르게 증가한 것은 경기침체로 부동산 관련 공기업들의 부채가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