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으로 주민불편이 많았던 부산 동서고가도로 범내골 램프 주변에 터널형 방음돔이 설치된다.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은 이곳에 방음터널(폭 19∼25m, 길이 200m)을 설치하는 공사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7월 중순 방음돔이 완공되면 서면 부전동 일대 동서고가도로 소음으로 인한 주민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설치되는 터널형 방음돔은 고가도로 특성을 고려해 무게를 최소화했다. 또 도로와 합류하는 지점을 감안해 시야 확보에 중점을 뒀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