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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김은선씨 마드리드 왕립 오페라극장 첫 여성지휘자 데뷔

입력 | 2010-04-08 03:00:00


지휘자 김은선 씨(29·사진)가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의 왕립 오페라극장(테아트로 레알)에서 이 극장 160년 역사상 첫 여성 지휘자로 데뷔한다. 김 씨는 18∼21일 이 극장에서 로시니 오페라 ‘랭스 여행’을 지휘한다. 김 씨는 연세대 음대와 대학원을 졸업한 뒤 독일 슈투트가르트음대에 재학 중이던 2008년 5월 스페인에서 열린 헤수스 로페스 코보스 국제오페라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해 국제무대에 데뷔했다.

유윤종 기자 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