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인천/경기]부천 中企지난달 공장 가동률 85.7%

입력 | 2010-04-07 03:00:00

전년보다 10.3%P 상승




경기 부천지역 중소기업체의 공장 가동률이 늘어나면서 매출액 증가에 이은 경기회복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조사됐다.

부천상공회의소는 부천에 있는 근로자 20명 이상의 제조업체 120곳을 조사한 결과 40%가 내년에 본격적인 경기회복이 가능하다고 응답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부천지역 중소기업의 매출액이 지난해 2.1% 감소했지만 올해 15.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공장 가동률은 3월 현재 85.7%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5.4%보다 크게 좋아졌다.

이들은 기업 애로사항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28.3%) △환율 불안(24.2%) △소비 부진(22.5%) △인건비 상승(8.3%) 등을 꼽았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원자재, 고유가, 환율 관련 기업보호정책(46.7%) △금융, 자금 세제지원(28.3%)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공생환경 구축(16.7%) 순으로 조사됐다.

부천상의 천인기 사무국장은 “국내 경기의 회복세가 유지되고 있지만 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소비 여력은 악화되고 있다”며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한 경제정책을 마련하면서 중소기업에 대한 안정적인 지원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