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미부터 인양” 지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의장국이며 6자회담의 당사국이기도 하다. 국제사회가 납득할 수 있도록 원인을 제대로 밝혀야 한다”며 “섣부른 예단과 막연한 예측이 아니라 과학적이고 종합적으로 엄정한 사실과 확실한 증거에 의해 원인이 밝혀지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구조현장을 직접 방문한 것을 언급하며 “가족들의 애타는 호소를 들을 때는 저 자신, 직접 물속으로 들어가 구조하고 싶은 심정이었다”면서 “정부와 군은 국민들의 이런 심정을 잘 알기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철저히 진상을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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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관 기자 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