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홈페이지에 글 올려“해군출신 아니다” 해명도
‘772함 수병은 귀환하라’는 제목의 시를 인터넷에 올려 시민들의 심금을 울렸던 누리꾼 김덕규 씨가 고 한주호 준위(53)를 추모하는 글을 게재했다.
▶본보 2일자 A5면 참조
[천안함 침몰]생환 기원 詩, 인터넷에 확산…국민들 심금 울려
김 씨는 4일 오후 7시 36분 해군 홈페이지(www.navy.mil.kr) 자유게시판에 ‘글쓴이가 알려드립니다’란 제목의 글을 통해 “순직한 호국영웅 고 한주호 준위를 추모한다”며 “이전에 올린 것(시)은 그의 생전에 쓴 것이어서 한 준위를 기리기 위해 시의 원문 중 ‘우리가 내려간다’를 ‘우리 UDT가 내려간다’로 고친다”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달 29일 이 게시판에 천안함 실종자 46명의 생환을 염원하는 ‘772함 수병은 귀환하라’라는 제목의 시를 올렸다. 이 시는 인터넷에 확산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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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지 기자 kej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