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권위 JCI인증 획득 병원 잇따라해외환자 유치-해외진출 박차… 이젠 글로벌 위상
《국내 병원이 해외 환자 유치와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 등을 위해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종합병원은 국내 병원과의 경쟁을 넘어 글로벌화를 지향하고 있고 일부 종합병원과 전문병원은 전문화 특성화를 강조하며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 글로벌 네트워크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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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병원의 경우는 제3세계 의료 낙후국을 위한 국제보건의료지원사업과 미국 컬럼비아의대, 뉴욕 프레스비티리안병원, 스웨덴의 웁살라대 등 세계 유명 대학 및 의료기관과의 학술교류 등 양축으로 글로벌 네트워크의 꿈을 이루고 있다.
○ 암센터의 통합진료
국내에서 종합병원의 암센터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그만큼 암 환자에 대한 치료 메리트가 있기 때문이다. 이들 암센터는 대부분 통합진료 시스템으로 움직이고 있다.
임상과별 벽을 허물고 환자 중심의 진료와 치료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통합진료 시스템이 가장 적합하다. 전문가들은 통합진료가 암 치료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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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은 2008년 1월에 652병상으로 문을 열어 △원스톱 서비스 △질환별 협진시스템 구축 등을 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도 지난해 3월 16∼21층에 400병상 규모로 암병원을 신설해 통합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은 여성암 전문병원을 지난해 3월부터 운영 중이다. 여성암 환자 전용 ‘레이디 병동’도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476병상의 암병원을 2013년 완공할 예정이다. 통합진료는 물론이고 전문영양사를 두고 암 환자를 위한 맞춤형 식사제공을 선보일 방침이다.
한편 전문병원은 실력과 장비 면에서 대학병원 못지않다. 환자의 대기 시간이 짧아 더 빨리 치료받을 수 있는 장점 때문에 많이 찾는다. 특히 척추 관절 분야가 많다.
전문가들은 노인 인구가 늘면서 척추 관절 환자가 중가하고 연골이식, 척추 질환의 주사요법 등 다양한 치료법이 틈새 시장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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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