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시인 장진성씨 주장
26일 천안함이 서해에서 침몰한 이유가 북한의 ‘인간어뢰’ 공격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탈북자 출신 시인인 장진성 씨는 28일 인터넷 매체인 독립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해군사령부를 시찰할 때 가장 먼저 관람하는 것이 이 부대 해병의 자폭훈련”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장 씨에 따르면 인간어뢰란 북한 해군사령부 소속 해상육전대 자폭해병들이다. 북한 해군 사령부는 동해함대사령부와 서해함대사령부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각 함대 사령부에 소속된 인간어뢰들을 총괄하는 별도 부대장은 해군사령부 직속으로 소장계급을 달고 있을 정도로 우대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사령부는 2002년 평양시 형제산구역 서포동에서 평성시 마람동 국경경비총국 건물로 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씨는 “김 위원장은 인간무기 부대 해병들과 잠수함 해병의 복지 및 휴식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강원도에 있는 자신의 초대소 인근 갈마섬에 특급호텔을 지어주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김영식 기자 spear@donga.com
▲ 동영상 = 대 잠수함 로켓형 어뢰(ASROC) ‘홍상어’ 발사 장면
《 화제의 뉴스 》 ☞ 3억 락희화학, 63년만에 125조 매출 글로벌LG로 ☞ 올림픽 金 19명중 15명 시즌후 은퇴, 연아는 “…” ☞ “어머, 나 1위 아닌데” 아사다 자리뺏은 김연아 ☞ 20대 남성 10명중 3명 비만… 女의 1.5배 ☞ 신용카드 10장 중 3장은 ‘장롱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