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넥센 27일 대망의 개막전연예인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20일 예매시작 19분만에 매진
21일 부산 벡스코에서 1만3000여 명의 팬이 모인 가운데 2010 롯데 자이언츠 출정식이 열렸다.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대표이사 장병수)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야구도시 부산’은 사직야구장을 중심으로 꿈틀거린다. 표 구하기 전쟁이 벌어지기 일쑤다.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개막전 예매 티켓도 이미 매진됐다. 20일 오후 2시에 판매를 시작한 예매 표는 판매 시작 19분 55초 만에 1만5000장이 모두 팔렸다. 현장 판매분 1만3500장만 남은 상태. 28일 경기 예매분도 마찬가지.
롯데 자이언츠는 오후 2시부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을 마련했다. 경기 전 팬들이 즐길 수 있도록 출입구 쪽 장외 중앙광장에 에어바운스를 이용한 야구 체험존을 운영한다. 이곳 특설무대에서는 대학 공연 동아리의 미니콘서트가 마련된다. 뮤지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의 초청 공연도 열린다.
이에 앞서 롯데 자이언츠는 24일 사직야구장 그라운드에서 기원식을 열었다. 21일에는 해운대 벡스코에서 팬 1만300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출정식을 가졌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