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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전력 판매량 넉달째 두자릿수 증가

입력 | 2010-03-16 03:00:00


산업용 전력 판매량이 지난해 11월 이후 넉 달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는 2월 산업용 전력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2% 늘어난 177억6500만 kWh로 넉 달째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고 15일 밝혔다. 산업용 전력 판매량 증가율은 △2009년 11월 12.0% △12월 18.6% △2010년 1월 24.0% 등이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와 자동차, 조립금속 부문이 20% 이상 늘었고 철강, 석유정제, 반도체, 섬유 업종도 10% 이상 증가율을 나타냈다. 2월 산업용 전력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은 비교 기준인 지난해 2월의 전력 판매가 저조했고 수출 증가 등 경기회복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교육용 전력은 25.5%, 일반용은 11.6%, 주택용은 5.1% 각각 증가했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