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 임슬옹·이창민, 브아걸 나르샤 (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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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옹 창민 나르샤 서현 등
감춰둔 입담·끼 발산 인기
‘예능돌 인기 이제 내가 이끈다!!’
예능돌 전성시대에서 아이돌 그룹 내의 이른바 ‘예능서열’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2AM의 조권은 ‘깝권’이라는 캐릭터로 일찌감치 그룹 내에서 예능 서열 1위로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최근 팀 동료 임슬옹과 이창민이 숨겨진 재능으로 조권 못지않게 주목을 받고 있다.
MBC ‘세바퀴’ 제작진은 “창민은 군필자로 아이돌답지 않은 구수한 매력이 있고, 슬옹은 다부진 체격 뒤에 숨겨진 어리숙한 매력이 예능에서 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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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아걸 관계자는 “나르샤는 방송에서 실제 나이를 솔직하게 고백하는 등 가식 없는 모습을 보여준게 좋은 평가를 얻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런가하면 소녀시대의 막내 서현은 요즘 유리, 티파니, 수영 등 팀의 ‘예능돌’ 언니들을 제치고 새롭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씨앤블루의 정용화와 함께 ‘우리 결혼했어요’의 새 커플로 합류한 서현은 평소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드물었기에 고정 출연 자체로 화제가 됐다.
‘우결’ 제작진은 “서현은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에서 노출이 많지 않아 제작진 입장에서는 더욱 매력적이고 기대되는 점이 많다”고 전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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