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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광주 전문계高학생 해마다 감소

입력 | 2010-03-09 03:00:00

작년, 10년전보다 29% 줄어
일반계高는 10% 늘어 대조




광주지역 일반계 고교 재학생은 꾸준히 늘고 있으나 전문계 고교생은 해마다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일반계고 학생은 5만1470명으로 10년 전인 2000년 4만6736명보다 4734명(10.1%) 늘었다. 반면 전문계고 학생은 1만5619명으로 2000년 2만1991명에서 6372명(28.9%)이나 줄었다.

전체 고교생 가운데 전문계가 차지하는 비율은 10년 전 3명당 1명꼴(32.0%)이었으나 10년 만에 4명당 1명(23.3%)으로 크게 줄었다. 더욱이 일반계는 2002년을 저점(4만1347명)으로 매년 1∼3%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전문계고는 공식 통계가 발표된 1990년 이후 1996∼1998년 3년간의 상승기를 빼고는 해마다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출산율 저하 등에 따라 전반적으로 학생이 줄어든 사실을 감안하더라도 전문계 고교 선호도가 갈수록 낮아지는 추세를 반영한 것.

학교도 10년 전 일반계고는 44개교에서 현재 52개교로 8개교가 늘었으나 전문계고는 14개교에서 1개교 줄었다. 교직원도 일반계고는 2372명에서 2897명으로 525명 늘었으며 전문계고는 1134명에서 980명으로 154명이 감소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출산율이 떨어짐에 따라 2012년을 기점으로 전체 고교생은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기에 교육과학기술부의 전문계고 특성화 계획에 따라 정원이 줄게 되는 전문계고 학생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