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 수상작은 메카조형그룹의 ‘서울시 한강공원 안내 조형물’과 아이리버의 전자책 ‘스토리’ 및 USB 메모리 ‘도미노 인플레이트’다. 이번 iF 디자인상 공모전에는 39개국에서 2486개 제품이 출품돼 778개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 중 국산 제품의 비율은 8.7%였다.
한편 지경부는 2005∼2009년 iF 디자인상을 비롯해 레드닷, IDEA 등 세계 3대 디자인상에서 국산 제품의 수상실적을 조사한 결과 2005년 6.0%에 그쳤던 수상비율이 지난해 9.6%(317개)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수상 제품 가운데 학생이나 디자이너의 개별 수상은 2005년 4건에서 2009년 154건으로 전체 수상 제품의 절반에 육박했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