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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뜨는 BK…2년만에 라이브피칭

입력 | 2010-03-04 07:00:00

빅리그행 구위 점검…팀 잔류 여부도 판가름



 스포츠동아DB


김병현(사진)은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샌프란시스코 마이너 캠프에 합류한 상태다. 최대 화두는 ‘과연 메이저리그로 복귀할 만큼의 구위에 얼마나 접근해 있는지’ 여부다.

그 의문이 이제 곧 풀린다. 다음주부터 타자를 세워놓고 라이브피칭에 돌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김병현의 라이브피칭은 2년만이다. 그 시점부터 김병현의 빅리그 승격 혹은 샌프란시스코 잔류 여부가 결판날 것이다.

칼자루를 쥔 쪽은 기본적으로 구단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언제든 김병현의 구위가 기대 이하라 판단하면 방출할 수 있다.

그러나 김병현도 선택권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3월16일(한국시간)과 6월2일 두 차례에 걸쳐 김병현이 FA를 선언할 수 있도록 합의돼 있다. 즉 이 시점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미래 비전이 안 보인다고 김병현이 판단하면 박차고 시장으로 나갈 수 있다는 의미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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