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제 김연아(20·고려대)가 이번 대회 첫 실수를 저질렀다.
김연아는 28일 오전(한국시각)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자신의 새로운 갈라쇼 음악인 `타이스의 명상곡(Meditation from Thais)`에 맞춰 새로운 연기를 선보였다.
`타이스의 명상곡`은 프랑스 작곡가 쥘 마스네의 작품으로 유명한 클래식 바이올린 독주곡. 이날 회색과 청색이 조화를 이룬 드레스를 입고 나온 김연아는 갈라쇼 연기 초반 점프를 시도하다 타이밍이 늦어 회전수를 채우지 않고 마무리하는 실수를 범했다. 지금까지 무결점 '클린 프로그램'을 선보였던 그로서는 당황스러웠을법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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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상아 해설위원은 김연아의 갈라쇼가 끝난 뒤 "어떤 표현을 할지 모르겠다. 우아하고 아름답고 격조 있고 품위 있다"고 평가했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