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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최초 4기가 D램 양산

입력 | 2010-02-25 03:00:00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4Gb(기가비트) D램을 양산한다. 삼성전자는 4Gb DDR3 D램을 이달부터 회로선폭이 40nm(나노미터·1nm는 10억 분의 1m)급인 최신 공정을 이용해 양산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지금까지 2Gb였던 D램의 용량이 두 배로 늘면서 삼성전자는 대용량 메모리반도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 삼성전자는 4Gb DDR3 D램 기반의 대용량 모듈로 프리미엄 서버와 고성능 노트북 PC 등 프리미엄 D램 시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양산하는 D램으로 만들어진 모듈은 용량은 늘지만 기존 동일 용량의 제품보다 소비전력은 크게 줄어든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