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달인을 따라하면 재미 좀 볼 수 있을까.”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폐기물 처리업체 주식을 대거 사들였다는 소식에 국내 관련주도 덩달아 들썩였다.
18일 코스닥시장에서 폐기물 처리업체 와이엔텍과 폐기물 매립 및 소각업체 코엔텍은 종가가 각각 2965원과 2015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건설폐기물 업체 인선이엔티(6.49%), 환경플랜트 사업을 하는 서희건설(5.21%) 등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에 앞서 16일(현지 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해 4분기에 엑손모빌 등 에너지업체 주식을 매각하고 폐기물업체 주식 보유를 크게 늘렸다. 특히 미국 피닉스 지역 폐기물 업체 리퍼블릭서비스 주식 460만 주를 사들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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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