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서울지역 영재교육원 입시 준비 이렇게다독→ 기본 소양 탄탄히 해야 독창-유창-융통성 무럭무럭
㈜타임교육 하이스트의 사고력향상 프로그램 ‘하이스트 애플’ 수업시간. 학생들은 다양한 수학·과학 교구로 게임과 놀이를 하며 창의사고력 공부를 한다. 사진 제공 ㈜타임교육
2010학년도 영재교육원 선발시험에서 가장 이슈는 서울지역 영재교육원에서 학문적성검사가 폐지되고 수학·과학 개념과 원리를 묻는 창의성 요소가 영재성검사에 추가된 것. 2010학년도 영재성검사를 분석하고 2011학년도 교육청 부설 영재교육원 입시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알아보자.》
영재성검사는 크게 △창의성영역 △언어영역 △수리·공간·논리영역으로 나뉜다. 선발시험 요강에는 창의성영역 40%, 언어영역 30%, 수리·공간·논리영역 30%로 출제된다고 공고했지만 매년 영역별 출제 비중은 달라지고 있다.
2010학년도 영재성검사에서 예년과 다른 큰 변화는 창의성영역과 수리·공간·논리영역이었다. 언어영역은 출제비중이 낮아졌지만 경향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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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된 수학·과학 창의성영역은 수학, 과학적 소재를 사용해 창의성의 요소(독창성, 유창성, 융통성)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답안을 작성할 때 수학과 과학의 기본 소양이 갖춰져 있으면 풍부한 아이디어를 적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생각이 반영된 것. 다음은 수학·과학 창의성검사와 출제경향이 비슷한 문제 예시다. 이를 통해 어떤 문제가 출제되는지 확인하자.
│수 규칙 찾기, 종이 자르기 문제로 수리·공간·논리영역 훈련
수리·공간·논리영역은 △규칙 △공간지각력 △논리력을 묻기에 적합한 문제로 출제됐다. 색종이 자르기, 쌓기 나무 개수세기, 수 규칙 찾기, 퍼즐 등에 관한 문제가 출제됐다. 올해 시험에서는 창의성영역이 담당했던 창의성을 수리·공간·논리영역에서도 일부 측정했다.
이런 문제는 2008학년도 이전에 영재교육원 수학부문에 지원한 학생이 치렀던 ‘창의적 문제해결력’ 문항에서 자주 접한 유형이다. 2009학년도 이후부터는 이런 문제가 수학 학문적성검사와 영재성검사로 나뉘어 출제됐다. 올해 수리·공간·논리영역에서 출제된 특이한 유형의 문제를 소개한다.
위 문제는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1학년 수준에 출제됐다. 교육청은 선행학습을 요구하지 않고 학년 수준과 교과과정에 맞는 문제를 출제하지만 이 문제는 중학교 2학년 과정을 알고 있다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다.
│수학, 과학 독서로 창의성 문제 대비
수학·과학 창의성 문항은 올해 서울지역 영재교육원에서만 출제됐다. 앞으로 다른 지역도 학문적성검사 폐지를 놓고 고민한다고 볼 때 영재성검사에 수학·과학 창의성 문항이 신설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수학·과학과 관련된 책을 많이 읽어 수학·과학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을 쌓는 것이 좋다. 독서 후에는 반드시 감상문을 적어 언어영역에서 필요로 하는 주제 파악능력, 자기 생각을 논리정연하게 적는 능력을 향상시키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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