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장에 첫선을 보인 ‘새내기’ 락앤락이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오르며 기분 좋은 신고식을 치렀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밀폐용기 전문업체 락앤락은 공모가(1만5700원)를 크게 웃도는 2만 원으로 장을 시작해 초반부터 10% 이상 상승하는 강세를 보이다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밀폐용기 전문 중소기업으로 출발해 국내 시장을 석권하고 세계 10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락앤락은 모범적인 중소기업 성공사례로 꼽힌다. 국내 밀폐용기 시장이 포화에 이르자 ‘주방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로 변신을 시도했고 일찍 해외로 눈을 돌려 해외 매출 비중이 71%를 차지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