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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예술]작가 102명, 작품 114편… 세계문학 100년
입력
|
2010-01-16 03:00:00
◇ 창비세계문학전집/캐서린 맨스필드 외 지음·김영희 엮고 옮김/각권 260∼492쪽·각권 1만2000∼1만5000원, 세트 11만7000원·창비
최근 100년 사이 전 세계의 문학을 한눈에 훑을 수 있는 7권짜리 전집이다. 영국, 미국, 독일, 스페인·라틴아메리카, 프랑스, 폴란드 등 각국 주요 작가의 단편소설을 엄선해 책 속에 담았다. 수록된 작품의 수는 114편, 작가는 102명이다.
특히 그동안 소개될 기회가 적었던 폴란드와 스페인·라틴아메리카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폴란드 편 표제작 타데우시 보로프스키의 ‘신사 숙녀 여러분, 가스실로’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의 만행을 지극히 사실적이면서도 냉소적인 시각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각 권에 각 나라, 언어권의 문학사를 설명한 해설을 첨부하고 작품마다 ‘작가소개’ ‘감상의 길잡이’ ‘더 읽을거리’ 등을 실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