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수리센터 중동역-오정대공원
자동운반 보관소 송내역 지하
2003년부터 자전거 이용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경기 부천시가 올해 자전거 인프라를 확충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원미구 춘의동 종합운동장 사거리와 오정대로(인천 계양구∼오정구 오정동∼서울 강서구)를 잇는 원종로 구간(5.5km)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건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부천의 자전거 전용도로는 계남대로(인천 부평구∼원미구 중동∼오정구 작동)와 중동대로(소사구 송내동∼원미구 중동), 흥천길(중동 계남초교∼원미구 상동 상일고) 등 40개 도로 166km로 늘어난다.
또 시는 3월까지 경인전철 중동역 고가도로 밑과 오정구 오정동 오정대공원에 각각 자전거수리센터를 설치한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이 늘어나고 있지만 망가진 자전거를 수리해 줄 곳이 없다는 시민들의 민원에 따른 것이다. 센터는 2000원 미만 부품은 돈을 받지 않고 고쳐줄 방침이다. 그러나 바퀴와 안장 등은 부품 값만 받고 수리해주기로 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