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간 금호타이어는 7일 공장가동률과 재고량, 수주 물량 등 각종 경영 지표가 나아져 올해 1분기(1∼3월)에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이날 발표한 자료에서 “지난해 파업 때 50% 수준이던 공장가동률이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100%로 올라 풀가동되고 있다”며 “지난달부터는 해외 주문이 꾸준히 늘어 3개월 판매량에 해당하는 1500만 개의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또 “지난 몇 년간 과잉 생산에 따른 유통 재고가 골칫거리였으나 내부 기준에 못 미친 재고 수량을 과감히 폐기하고 생산량을 조절했다”며 “한때 1400만 개까지 올라갔던 재고량도 최근 900만 개 이하로 떨어지는 등 적정 재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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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는 금호타이어는 기념행사를 가급적 간소하게 치른다는 계획이다. 지급이 연기된 지난해 12월분 임금은 이달에 나올 것으로 알려졌으나 회사 측은 구체적인 시기를 밝히지 않았다. 12월 예정됐던 그룹 사장단 인사가 이달 중순으로 연기되면서 일반 직원 승진 인사 등도 보류된 상태. 회사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계열사 사무직 사원은 돌아가며 한 달씩 무급휴직을 하기로 했으나 핵심부서 근무자들은 그냥 한 달간 월급을 받지 않고 사무실에 나와 일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