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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1월7일]혹한의 은빛 낭만도 즐겨보자

입력 | 2010-01-07 03:00:00

서해안, 제주도 및 동해안 한때 눈




슈퍼마켓 천막에 열린 주렁주렁 고드름, 예년보다 큰 덩치로 한결 믿음직해진 눈사람, 장독대를 떠올리게 하는 청계천 돌다리…. 폭설과 혹한이 만들어낸 훈훈한 겨울풍경이다. 미처 녹지 않고 쌓인 눈은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며 꽁꽁 얼어붙을 전망. 이 눈이 녹기 전에, 못 해본 눈싸움도 해보고 눈썰매도 타보고 눈밭에서 굴러도 보자. 단, 집 앞에서 스키 타는 것은 자제할 것.

염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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